로맨스는 별책부록 12화 keyboard_arrow_dow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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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늦은밤,
여자와 남자는 저녁을 먹고 영화관에 갔다.
여자가 남자의 손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.
"나 너랑 손잡는 거 좋아!"
이번엔 남자가 여자의 손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.
"그럼 이건?"
여자가 말했다. "이건 더 좋아."
남자가 다시 말했다.
"그럼 누나가 더 좋아할 만한 걸 내가 또 찾아볼게."
여자가 부끄러운 듯 남자를 툭 치며 다시 말했다.
"생각해보니까 그 날의 입맞춤도 좋았어!"
눈물의 여왕 5화 keyboard_arrow_dow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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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가자. 멀리 오면 있을 줄 알았거든. 기적처럼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라든가 슬픔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든가. 없던데... 그냥 계속 당신이랑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.